봄 볕이 좋아, 얼마전 세상에나온 일봉이 이봉이 삼봉이들과 함께 산책에 나섰습니다.
봉봉이 남매를 하나씩 안아들고 산책길에 나선 아이들은
잠자던 모든 것들이 일어나는..
봄의 생명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정서와 내면의 성장에 있어서 동물과의 교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높다는 것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흙내음을 맡고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동물과 눈을 맞추고.. 쓰다듬으며 위로와 안식을 주고 받는 것..
어쩌면 도시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할 귀한 ..호사스러운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이 키우고 길러내는 이곳. 단천에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마음이 한뼘은 자랐으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