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ky 댓글 0건 조회 11,825회 작성일 13-10-03 23:45본문




초콜릿 치유요가
네번째 이야기
주제: 책 낭독과, 모과차 그리고 마지막 치유명상
자신의 역할과 동일화될수록
관계의 진정성은 사라진다.
사랑은 다른 사람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 순수한 있음'을 알아볼때
그 알아봄이 이 세상 속으로
두 사람을 통해
더 많은 '순수한 있음'의 차원을 가져다 준다.
- 에그하르트 톨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청학동에서 치유요가수업을 시작했다.
일반적인 요가 수업과는 다른 치유요가라 날씨에따라 아이들의 기분에 따라 그날그날 프로그램이 달라진다.
첫 요가 수업을 끝내고,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은 요가가 아니라는것을 알았다.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것과 내가 줄 수 있는것은 사랑이였고,
우리는 그것을 나누는 수업을 해야한다고 느꼈다.
형광등을 켜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기위해 양옆으로 긴 천을 늘어뜨리고,
공간을 가득 채우는 따듯하고 조용한 명상음악,
초콜릿 향이 나는 초와, 아로마 초, 여러개의 작은초들, 조명으로만 불을 밝힌다.
불의 밝기는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인공적인 형광등보다 어둠에서 작게 빛나는 빛을 좋아한다.
지금 세상은 인공적인 빛이 너무나 강하고 아이들에게 그 빛은 차가움과 시림을 줄 뿐이다.
겨우 다섯번의 수업이 끝났을 뿐인데, 아이들은 어둠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자신의 순수한 빛을 볼수있는듯해
그 순수함에 매번 수업 때마다 놀라움과 동시에 환희에 차서, 행복감을 느낀다.
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너희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지 않을거야.
너희를 변화시키려 하지도 않을거고
너희에게 내 세상을 강요하지도 않을거야.
있는 그대로의 너희를 사랑할거야.
우리가 매 수업마다 해야할것은
즐겁게 행복하게, 있는그대로 충분히 사랑스러운 너 자신을 받아들이는거야
프로그램이 끝나면, 아이들을 눞히고 완전히 이완시킨다음, 머리에서 발끝까지 쓰다듬으며
깊은 호흡과, 매일 함께 살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자신의 몸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