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교육 공자에게… 김미라. 조율.

유교를 통해 배우는 어린이 교육 지침서가 나왔다.

‘어린이 교육, 공자에게 묻다’는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고 있다.

저자 김미라(성균관대 강사)씨는 현재의 교육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분석했다.

그는 오늘날 교육이 이론만 풍부하고 경험이 없는 출세만능주의에 빠졌다고 진단했으며, 어떻게 이런 위기에 처하게 됐는지에 대한 해답을 전통유학에서 찾았다.

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덕성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공자와 맹자의 교육철학이 인성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교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 가정교육으로 어린이 교육 원칙을 다루면서 5곳의 종가를 방문해 교육적 내용과 원칙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종가를 찾아 매월 월간지 ‘쿠켄’에 종가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어머니와 동행해 면담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 가문에 따른 각각의 특징을 찾아 대표적으로 5집을 선정해 정리했다.

책은 △1장 균형 잡인 인간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2장 오늘날 어린이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3장 유학은 어린이와 교육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4장 유학은 어린이를 어떻게 교육하는가 △5장 유학은 어린이에게 무엇을 교육하는가 △6장 오늘날 어린이 교육, 유학에 답이 있다 △7장 옛것 속에 새것이 있다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