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준아 학교는 잘 다니고 있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가기는 불편하지 않았니?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엄마는 눈이 정말 싫다
나준아 이제 곧 단천 떠난다 해서 맘이 많이 들떠있지?
하지만 나준아 단천을 떠나는 그순간까지 거기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거야
맘이 들떠서 니가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안되는거야
매순간순간 나준이가 최선을 다하리라고 엄마는 믿고 또 믿는다
참 그리고 형아들하고 밥먹는거 엄마랑 아빠랑 의논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렸거든
나준이가 한번 더 생각하고 엄마한테 말해주라
단천 가족들하고 다 같이 먹는것이 엄마 생각에는 더 낳은것 같애서
날씨 추우니까 항상 조심하구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는 나준이가 되길 바라며 울아들 홧팅
사랑한다 ~~~~